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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경제

[매일 분석] 25년4월8일 화요일 밤 미국 주식 시황 분석

by info-fitzgerald 2025.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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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 발표된 미국 경제 지표와 수치

오늘 기준(2025년 4월 9일)으로, 지난 밤(4월 8일) 발표된 미국 경제 지표는 시장의 주목을 끌었다. 먼저,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3.5% 상승으로 예상치(3.4%)를 약간 상회하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재점화했다. 핵심 CPI(식품 및 에너지 제외)는 3.7% 상승으로, 연준의 2% 목표를 여전히 웃돌았다. 또한, 3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3% 증가에 그쳐 예상치(0.5%)를 하회하며 소비 둔화 신호를 보였다. 반면, 3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4% 증가로 예상(0.3%)을 살짝 넘어서며 제조업 회복세를 시사했다. 이처럼 엇갈린 지표는 시장에 혼재된 신호를 주었고, 투자자들은 연준의 다음 행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표 수치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

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됨을 보여주자,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5%대로 상승하며 채권 매도세가 나타났다. 이는 금리 인하 기대를 후퇴시키며 달러 강세를 부추겼고, S&P 500 선물은 장 초반 0.8% 하락하며 변동성을 키웠다. 소매판매 부진은 소비주(예: 월마트, 아마존)에 하방 압력을 가했으나, 산업생산 호조는 경기 회복 기대를 지지하며 일부 제조업 관련 주식(예: 캐터필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시장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불확실성에 더 무게를 두며 조심스러운 분위기를 보였다.

 

전날 미국 시황 브리핑 요약

4월 7일 미국 시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정책 발표로 큰 충격을 받았다. 중국에 대한 50% 추가 관세 시사와 주요 무역 파트너국에 대한 보복 관세 우려가 확산되며, 다우존스는 2.5%, 나스닥은 3.1% 급락했다. 테슬라(-4%)와 엔비디아(-5%) 등 기술주가 타격을 받았고,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도 하락세를 보였다. VIX 지수는 25를 돌파하며 공포 심리가 커졌고,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인 금과 미국 국채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관세 정책의 구체화 여부에 따라 변동성이 더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앞으로의 시장 일정 및 실적 발표

다가오는 시장 일정과 기업 실적 발표는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다. 아래는 4월 중 주요 일정을 정리한 표다.

날짜 이벤트 세부 사항
4월 10일(수) FOMC 의사록 공개 3월 회의 내용, 금리 전망 확인
4월 11일(목)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 인플레이션 동향 추가 확인
4월 15일(월) 골드만삭스 실적 발표 금융주 트렌드 점검
4월 16일(화) 테슬라 실적 발표 전기차 및 기술주 회복 여부
4월 18일(목) 4월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 지수 제조업 경기 회복 지속성 확인

FOMC 의사록은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을 가늠할 핵심 자료로, 시장 변동성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 테슬라 실적은 최근 주가 하락 후 반등 여부를 결정짓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VIX 지수와 Fear & Greed 지수 현황

4월 8일 기준, VIX 지수(공포 지수)는 27.3으로 급등하며 시장 불안이 고조됨을 나타냈다. 이는 S&P 500 옵션의 30일 예상 변동성을 반영하는데, 20을 넘으면 공포 국면으로 해석된다. 한편, CNN의 Fear & Greed 지수는 35(공포 구간)로 하락하며, 7개 지표(주가 강도, 변동성 등) 중 대부분이 약세를 보였다. 두 지수 모두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으며, 관세 충격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될 경우 추가 상승(불안 확대) 가능성이 있다. 다만, 역사적으로 VIX가 30을 넘으면 단기 반등 가능성도 제기된다.

주요 뉴스 한줄 요약

  1. 트럼프, 중국에 50% 추가 관세 시사로 글로벌 증시 폭락.
  2. 3월 CPI 3.5% 상승, 인플레이션 우려 재점화.
  3.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4.5%로 급등.
  4. 소매판매 0.3% 증가, 예상 하회하며 소비 둔화 우려.
  5. 산업생산 0.4% 증가, 제조업 회복 신호.
  6. S&P 500 선물, 장 초반 0.8% 하락하며 변동성 확대.
  7. 골드만삭스, 관세 여파로 S&P 500 전망치 하향 조정.
  8. 달러 강세 지속, 금 가격은 2% 하락.
  9. 테슬라 실적 발표(4월 16일) 앞두고 주가 불안.
  10. 연준, 금리 인하 시기 불확실성에 시장 혼란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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