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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경제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최신 정보

by info-fitzgerald 2025.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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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2025년 3월 중순부터 3월 말까지의 주요 사건 및 트럼프 발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2025년 3월 중순부터 3월 말까지의 주요 사건 및 트럼프 발언

3월 18일: 트럼프-푸틴 통화와 제한적 휴전 논의

3월 18일,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화 통화를 통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에너지 및 인프라 공격을 제한하는 30일간의 휴전을 논의했다.

이 통화에서 푸틴은 러시아가 에너지 인프라 공격을 중단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우크라이나 측은 몇 시간 만에 러시아가 약속을 어겼다고 비판했다.

 

한편, 푸틴은 트럼프에게 우크라이나로의 모든 무기 공급 중단을 요구했으나, 백악관은 이에 대해 공식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유럽 국가들은 이 요구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표출하며 우려를 나타냈다.

 

트럼프는 이 통화에서 “이 전쟁은 절대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상황”이라며 전쟁 종식을 위한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3월 19일~21일: 트럼프의 낙관적 발언과 전쟁의 현실

3월 19일부터 21일까지, 트럼프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에 대해 낙관적인 발언을 이어갔다. 3월 21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푸틴이 평화를 원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으나, 우크라이나와 유럽 동맹국들은 푸틴의 진정한 의도를 의심하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같은 날 BBC는 트럼프가 주장했던 “24시간 내 전쟁 종식” 공약이 현실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푸틴은 휴전 협상에서 NATO 확장과 우크라이나의 주권 자체를 문제 삼으며 장기적 해결책을 요구했고, 이는 트럼프의 단기 휴전 제안과 충돌했다.

 

이 시기 러시아는 오데사 등 우크라이나 민간 지역에 대한 공격을 지속하며 긴장이 고조되었다.

 

3월 23일~24일: 사우디아라비아 평화 회담과 지속적인 공격

3월 23일, 우크라이나와 미국 대표단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만나 에너지 시설 보호를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 우크라이나 국방장관 루스템 우메로프는 회담이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하며, 젤렌스키 대통령의 “정당하고 지속적인 평화” 목표를 강조했다.

 

3월 24일에는 러시아 대표단이 미국과 별도로 회담에 참여했으나, 러시아는 같은 날 수미 지역 민간 인프라를 공격해 사상자를 초래했다. 트럼프는 3월 23일 “상황이 어느 정도 통제되고 있다”며 낙관적인 입장을 밝혔으나, 3월 24일 러시아의 공격으로 키이우와 수미에서 수십 명이 부상당하며 휴전 협상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다.

 

3월 25일: 흑해 휴전 합의와 회의적 반응

3월 25일, 미국의 중재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흑해에서의 공격 중단과 안전한 항해를 보장하는 부분적 휴전에 합의했다. 백악관은 양측이 “안전한 항해를 보장하고 상업 선박의 군사적 사용을 방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젤렌스키는 “즉시 부분적 휴전을 시행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으나, 러시아가 합의를 위반할 경우 미국에 제재를 요구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CNN은 이 합의가 트럼프가 원했던 30일 전면 휴전이 아니며, 러시아에 유리한 조건이 많다고 분석했다. 트럼프는 이날 백악관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와 깊은 논의를 하고 있다”며 협상이 진행 중임을 강조했다.

 

3월 26일~28일: 협상 지연과 트럼프의 좌절

3월 26일, 트럼프는 Newsmax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협상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비판하며 “러시아가 발을 질질 끌고 있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같은 날 CNN은 트럼프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의 NATO 가입을 포기하고 영토 손실을 수용하도록 압박했다고 보도하며, 이는 러시아에 유리한 협상으로 비판받았다.

 

3월 28일, 젤렌스키는 미국이 제안한 광물 자원 거래 확대에 대해 “EU 통합을 위협하는 조건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이 시기 러시아는 하르키우에서 군 병원과 쇼핑센터를 포함한 민간 시설을 공격해 2명이 사망하고 30명이 부상당하는 등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3월 29일~31일: 트럼프의 강경 발언과 전쟁 지속

3월 29일부터 30일까지, 러시아는 하르키우와 키이우를 포함한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 대한 공습을 강화했다. 3월 30일 AP 통신은 러시아 드론 공격으로 하르키우에서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트럼프는 NBC와의 인터뷰에서 푸틴이 젤렌스키를 비판하며 UN 주도의 과도정부를 요구한 것에 대해 “매우 화가 났다”며, 러시아가 휴전을 지연시킬 경우 러시아산 석유 구매국에 25~5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다.

 

이는 중국과 인도 같은 주요 러시아 석유 수입국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조치로 분석되었다. 3월 31일, 러시아는 131대의 드론과 2발의 탄도미사일을 동원해 우크라이나를 공격했으며, 우크라이나 공군은 57대의 드론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이날 푸틴의 태도에 대해 “젤렌스키를 폄하하는 발언에 매우 화가 났다”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종합: 전쟁의 지속과 트럼프의 딜레마

3월 중순부터 말까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제한적 휴전 합의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공격으로 긴장이 고조되었다. 트럼프는 흑해 휴전과 에너지 공격 중단을 중재하며 전쟁 종식을 위한 노력을 이어갔으나, 러시아의 지속적인 공격과 협상 지연으로 좌절을 겪었다.

트럼프의 강경한 발언과 관세 위협은 러시아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보이지만, 러시아의 전쟁 목표와 우크라이나의 주권 문제가 얽히며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전쟁은 여전히 해결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트럼프의 중재가 실질적 평화로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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