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상황과 관련 동향, 뉴스 속보 정리
1. 전쟁 현황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은 2022년 2월 러시아의 전면 침공 이후 3년 넘게 이어지고 있으며, 2025년 3월 현재도 치열한 교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여름 시작한 러시아 쿠르스크(Kursk) 지역 점령 작전이 점차 후퇴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보도되었습니다(The New York Times, 2025-03-17).
우크라이나군은 최대 500평방마일의 러시아 영토를 장악했으나, 러시아군의 반격으로 점령지를 잃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3월 13일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을 포위했다”고 주장하며 공세를 강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NPR, 2025-03-14).
한편, 우크라이나는 러시아를 상대로 역대 최대 규모의 드론 공격(337기)을 감행하며 반격을 이어갔으나, 이는 모스크바 공항 폐쇄와 민간인 사상자를 초래했습니다(Reuters, 2025-03-12).
전쟁은 여전히 양측에 큰 피해를 주며 교착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2. 미국의 개입
미국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전쟁 종식을 주요 외교 목표로 삼아 적극 개입하고 있습니다. 3월 11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Jeddah)에서 열린 고위급 회담에서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30일 임시 휴전 제안에 합의했습니다(Al Jazeera, 2025-03-12).
이 제안은 공중·해상·지상에서의 전투 중단과 인도적 조치(포로 교환, 민간인 석방)를 포함하며, 미국은 러시아가 동의하면 군사·정보 지원을 즉각 재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Reuters, 2025-03-12).
트럼프 대통령은 3월 11일 “모두가 휴전을 원한다”며 러시아의 동의를 압박했고,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공은 이제 러시아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The Guardian, 2025-03-11).
그러나 전문가들은 트럼프가 빠른 평화 협상을 위해 러시아에 유리한 양보(예: NATO 확장 금지)를 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으며, 이는 유럽 동맹국과의 갈등을 낳고 있습니다(DW, 2025-03-12).
3. 우크라이나의 반응
우크라이나는 미국의 휴전 제안을 긍정적으로 수용했으나, 조건 없는 평화와 강한 압박을 강조하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3월 12일 “러시아가 휴전을 거부하면 미국이 최대한의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푸틴의 “허세”가 협상을 지연시킨다고 비판했습니다(NPR, 2025-03-14).
또한, 그는 유럽 지도자 회의에서 “안보 보장과 외국 군대 주둔”을 포함한 명확한 지원을 서방에 요구했다고 X에 게시했습니다(The Guardian, 2025-03-15).
우크라이나는 휴전을 “긍정적 첫걸음”으로 보지만, 장기적으로 NATO 가입과 같은 강력한 안보 체계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The Washington Post, 2025-03-13).
4. 유럽 국가들의 연합과 미국과의 대치
유럽 국가들은 미국의 외교적 행보에 불만을 표하며 독자적 대응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우크라이나 군사 원조를 일시 중단하고 NATO 약화 의지를 드러내면서, 유럽은 “미국 없는 안보”를 준비 중입니다(DW, 2025-03-13).
- 영국과 프랑스 주도: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평화유지군 파견 준비”를 선언했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유럽 안보를 위한 핵무기 활용 가능성을 논의했습니다(The Guardian, 2025-03-12).
- EU 방위 강화: 유럽연합(EU)은 3월 6일 8천억 유로 규모의 국방비 증액 계획을 승인하며, 미국 의존도를 줄이려 합니다(The Conversation, 2025-03-12).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미국-우크라이나 휴전 합의를 환영했으나, “유럽의 전략적 자율성”을 강조했습니다(X, 2025-03-11).
- G7 공동성명: 3월 14일 G7 외교장관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영토 보전을 지지하며 러시아에 휴전 수용을 경고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Reuters, 2025-03-14).
유럽은 트럼프의 러시아 우호적 태도(특히 특사 키스 켈로그의 과거 발언)를 “배신”으로 간주하며, 독립적 군사력과 우크라이나 지원 강화를 추진 중입니다(The Guardian, 2025-03-15).
5. 러시아의 입장
푸틴 대통령은 3월 13일 미국의 휴전 제안을 “원칙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으나, “근본적 문제 해결”과 세부 조건 협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Al Jazeera, 2025-03-14).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NATO 가입 포기, 점령지 국제적 인정, NATO 군사 훈련 금지 등을 요구하며 강경한 협상 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Reuters, 2025-03-14). 이는 우크라이나와 유럽이 수용 불가능한 조건으로 평가되며, 협상이 지연될 가능성을 높입니다.
종합 분석
현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미국 주도의 30일 휴전 제안으로 전환점을 맞았으나, 성공 여부는 러시아의 반응에 달려 있습니다. 미국은 빠른 평화를 목표로 중재에 나섰지만, 유럽은 트럼프의 NATO 약화와 러시아 편향 우려로 독자적 연합을 강화하며 대치 구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휴전을 지지하면서도 장기 안보 보장을 요구하며 양측을 압박 중입니다.
전문가들은 단기 휴전 가능성을 점치지만, 러시아의 강경 조건과 유럽-미국 간 신뢰 균열로 장기 평화는 불투명하다고 봅니다(Fox News, 2025-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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